동환이에게
'14년 12월 즈음 진주 교육사에서 같이 교육을 받는 걸 시작해서 거의 만 3년을 함께 했구나. 51전대에는 선배도 있고, 후배도 있고, 동기들도 있지만, 그래도 진짜 군생활의 동기는 너, 구민이, 희찬이였던 거 같다. 가장 스트레스 받는 시기도, 가장 재밌었던 시기도 너네와 함께 했었으니까. 이 소중한 인연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내가 알고 있는 가장 좋은 것을 나누고 싶었어. 앞으로 우리는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각자가 가야할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겠지만, 가끔 뒤를 돌아보거나, 추억에 잠길 때 고이 접어놨던 인연을 펴보면 어떨까 싶어서 남긴다.
이 책은 내가 생각하는 가장 숭고한 삶을 살았던 분에 대한 기록이 담겨있어. 그분의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이고 이 책은 그분이 우리 인간에게 무엇을 하셨는지, 그게 '김동환'이라는 사람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말해주고 있지. 너나 내가 '하나님'이라는 신을 본적은 없지만, 이책은 우리가 보지 못한 것을 증거하고 있어. 이 책을 읽고 이 책이 정말 하나님의 말씀인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여쭈어본다면 이 책이 참되다는 것과 하나님이 계시다는 증거를 얻을 수 있을거야. 이 책이 너의 마음에 작은 씨앗을 심어주기를 기대해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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