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신의 은사를 받기 전과 후에 대한 비유

침례를 받고 성신의 은사를 받기 전에도 성신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다.
이는 손으로 물을 뜨려는 것과 같다. 물을 쥔 듯 하지만 금새 손틈 사이로 물은 다시 흘러내리고 만다.
하지만 침례와 성신의 은사를 통해 우리는 생명의 물을 보관할 수 있는 컵을 얻게 된다.
그 컵으로 우리는 생명의 물을 보관할 수 있다. 또한, 그 물을 채우거나, 덜거나, 혹은 비우는 것 또한 우리의 선택으로 할 수 있게 된다.
우리는 성찬식을 통해 그 물을 새롭게 담을 수 있고, 이내 그리스도의 속죄를 기억하며 성약을 새롭게 할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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